나의 이야기

[스크랩] 녹비의 꽃

소하,연담 2014. 4. 27. 11:19

"내몸은 내가 아니고 내것이다"

내몸은 내(정신,의지)가 주인인데

주문을 외며 내몸에게, 통증에 져서는 안된다고

내가 아프다고 누워 있을 시간이 없다고

3일만에 억지로 일어나 수련도 가고 밥도 먹고 있습니다

입에 쓰서 넘어가지 않던 죽 대신 밥을 먹고

손끝하나 움질일 수 없던 다운된 기력이 신기하게도 생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기지개를 힘껏 켜고 꽃밭을 봅니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허물어 초록목숨을 키우는 綠肥의 꽃 자운영을 떠 올립니다

 

내일은 여류문학 성지곡 산책도 나가 볼 생각입니다

무리는 말고 대화하고 웃으며 본래의 나를 만날 것입니다.

생명이 있어 우리는 사랑할 수 있습니다-소하記

 

출처 : 부산여류문인협회
글쓴이 : 소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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